조국혁신당이 2026년 6월 3일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. 조국 대표의 복귀, 민주당과의 관계, 지역 공약까지 유권자라면 꼭 짚어볼 핵심 내용을 정리했습니다.
조국 대표, 사면복권 후 국회 재입성 도전
조국 대표는 2024년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나, 자녀 입시비리 등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 실형이 확정되면서 의원직을 잃었습니다. 이후 이재명 정부 출범 후 특별 사면복권되어 당 대표 자리에 복귀,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해 “6월 3일 승리 후 민주진보 진영의 연대와 통합을 이끌겠다”는 포부를 밝혔습니다.
선대위 출범 및 주요 일정
조 후보 측은 당초 후보 기호 3번에 맞춰 333인 규모의 선대위를 구성할 계획이었으나, 시민들의 참여 의사가 잇따르며 490명 규모로 확대됐습니다.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는 평택 지역의 전직 시장 후보, 전 의장 등 지역 인사와 조국혁신당 소속 국회의원 12명이 함께 이름을 올렸습니다.
평택을 주요 공약 – 지역 개발과 민생 중심
조국혁신당은 이번 재선거를 앞두고 평택 지역 현안에 집중한 공약을 내놓았습니다.
- 고급형 간선급행버스(BRT) 및 수요응답형 버스(DRT) 연계를 통한 교통망 확충
- 달빛어린이병원 유치 및 24시간 긴급돌봄 체계 구축
- AI 특화 과학영재학교 신설 및 KAIST 평택 캠퍼스 연계
- 평택항만공사의 국가 항만공사 승격
- 평택지원특별법 전면 개정안 당론 발의 – “삼성전자 캠퍼스와 캠프 험프리스를 품은 평택을 글로벌 AI 넥서스로 도약시키겠다”
민주당과의 관계 – 공존인가, 충돌인가
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국 후보를 향해 ‘트러블메이커’라고 지적하며, 김용남 민주당 후보에게 양보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 같은 진보 진영 내 단일화 압박이 이어지고 있는 셈입니다.
평택을 선거구는 범진보 진영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,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, 진보당 김재연 후보까지 총 3명이 출마하며 판도가 복잡해졌습니다. 민주당 내부에서는 조 후보가 당선될 경우 지도부에 타격이 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옵니다.
당의 향후 방향 – 지방선거까지 이어지는 과제
조국혁신당은 최근의 낮은 지지율과 어수선한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민주당계 정당의 텃밭인 호남권을 중심으로 기초자치단체장 및 지방의회의원 당선을 노릴 것으로 보입니다. 민주당과의 합당 논의는 내부 반발로 철회된 상태이며, 당의 독자 노선이 어느 정도 유지될지가 관건입니다.
평택을 재선거는 단순한 국회의원 한 석의 문제가 아니라, 조국혁신당의 생존과 정체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. 6월 3일 결과에 따라 야권 재편의 흐름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.